방실이 근황 뇌경색 투병 시력 이동준 가짜 결혼

방송에서 자주 얼굴을 보지 않던 트로트 가수 방실이의 근황이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안타까운 상황에 위로를 보내고 있습니다. 뇌경색으로 투병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방실이의 최근 근황과 그녀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이동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앞도 안 보이는 상태

2023년 4월 2일 뇌경색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가수 방실이에 대한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방실이의 40년 절친인 이동준이 방실이를 찾아가 그녀의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녀는 한쪽 눈은 완전히 실명 상태이고 다른 눈도 거의 시력을 잃은 상태라고 합니다.

 

태릉선수촌에서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이 게임하는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의 우정은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방실이는 이동준이 처음 라이브 카페를 열었을 때도 친구인 이동준을 위해 거의 매일 출근하다시피 도와주러 갔고 카페 주인을 방실이로 알 정도로 물심양면으로 이동준을 도와줬다고 합니다.

이동준의 인물 때문에 여성 손님들이 많았다고 말하는 방실이는 "오랜 시간 투병 중이라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데, 이동준이 어마어마하게 날 도와주었다"라고 말하며 이동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1집 만으로 정상급 가수 등극

1982년 미 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한 방실이는 1985년 박진숙, 양정희를 만나 '서울 시스터즈'를 결성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방실이는 당시 그룹에서 맏언니였고 신나는 리듬과 함께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1집 타이틀곡 '첫차'가 남성 팬들을 사로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라 정상급 가수로 등극했습니다. 하지만 몇 년 후 멤버 박진숙과 양정희가 결혼을 하게 되면서 이별을 하게 되는 바람에 '서울 시스터즈'는 공식 해체되게 됩니다.



 

 

방실이가 걸린 뇌경색이란?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병든 혈관에서 주로 발생하는 혈전은 심장이나 굵은 뇌동맥 등에서 떨어져 나와 말단부 뇌혈관을 막을 수 있는데 이때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뇌경색의 증상은 막힌 혈관의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반신 불수, 언어 장애, 시야 장애, 어지럼증, 의식 소실 등이 있습니다.

 

12년간 가짜 결혼했다

2005년 방실이는 소속사의 기획으로 결혼을 한 뒤 실제 결혼생활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그녀는 1994년 일본인인 킥복싱 프로모터와 결혼을 했지만 단 하루도 부부로서 동거한 적이 없으며 '서울시스터즈' 활동 당시 소속사 대표가 일방적으로 결혼 발표를 해 결혼식을 치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짜 결혼을 발표하기 한 달 전 신곡을 발표했기 때문에 신곡 홍보를 위한 폭로가 아니냐는 말을 들었지만 방실이는 '당시 소속사 사장이 무서운 존재여서 싸울 용기가 없었지만 이제 거짓말하는데 한계를 느껴 거짓 결혼 사실을 말하게 됐다'라며 신곡 홍보를 위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방실이를 위한 이동준의 디너쇼

과거 이동준은 가수 방실이는 돕는 자선 디너쇼까지 개최했습니다. 평소 의리 있고 인간성이 너무 좋았던 동료 방실이가 팬과 동료들에게 잊혀 가는 현실이 너무 마음 아파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는 이동준은 방실이가 걱정을 덜고 활기를 얻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모금한 모금액을 전달했습니다.

 

방실이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부모님이 참 좋아하셨는데, 이 방송을 보고 너무 안타까워하셨다", "18년이나 투병 중이라니 너무 힘들겠다, 잘 쾌차하길 바란다", "그래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람인데 저렇게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슬프다" 등 방실이를 위로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